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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연주한다.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은 가장 빠르게 매진 기록을 세우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매진 행렬을 이어간 가운데, 매년 서울시향을 찾아주시는 관객들과 함께 음악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의 지휘봉 아래 젊은 실력파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석철, 베이스 박종민을 필두로 하여 국립합창단, 서울 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시향의 하모니로 새해를 향한 합창의 환희를 노래한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이다. 서울시향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에 가장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전반부에 배치해 합창 교향곡이 주는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베토벤을 숭배한 작곡가 브루크너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환희의 외침, ‘테 데움’을 함께 연주하여 송년의 의미와 시즌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더한다.
첫 곡으로는 브루크너의 대표적인 종교음악인 ‘테 데움’이 연주된다. 가톨릭교회나 성공회성당에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큰 행사를 끝맺는 기도의 노래로 자주 연주되는 이 곡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브루크너의 남다른 신앙심을 담고 있기도 하다. 특히 바그너의 얼마 남지 않은 생의 소식을 듣고 이 작품에 돌입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바그너를 위한 찬양’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어 서울시향 2017년 정기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클래식 음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자 베토벤이 남긴 최대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향곡에 최초로 성악과 합창을 사용함으로써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였으며, 이후 브람스, 브루크너, 말러 등의 후대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향은 매년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과 함께 호흡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석철, 베이스 박종민 등 차세대 실력파 성악가들이 서울시향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합창에는 국내 최고 전문합창단인 국립합창단, 고전에서 현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사랑받는 안양시립합창단, 교회 음악의 이상을 찾아 기품 있는 합창 음악을 선도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참여하여 장엄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정보]
공연명: 서울시립교향악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지휘: 티에리 피셔
공연기간: 2017년 12월 21~22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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