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테트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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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모음] 위드인뉴스_2018.10.26 "창단 30주년의 서울모테트합창단,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선보이다"
  글쓴이 : 서울모테트…     날짜 : 19-12-09 13:28     조회 :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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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창단 30주년의 서울모테트합창단,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선보이다
2018.10.26 11:35 입력

[위드인뉴스 문자영]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제111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으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ELIAS를 무대에 올렸다. 창단 30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구약성경의 열왕기상과 열왕기하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서사적인 내용의 1부 20곡, 영광을 찬양하는 내용의 2부 22곡, 총 4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 I - F. Mendelssohn Elias
▲사진제공:서울모테트음악재단


지휘자 박치용이 이끄는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 소프라노 한경성, 알토 류현수, 테너 최상호, 베이스 정록기의 무대였다. 소프라노와 테너는 미성이 살아 있는 음색, 알토와 베이스는 너무 두텁지 않고 탄력 있는 음색을 갖추고 있었다. 약간의 흔들림도 있었지만 솔리스트의 관록은 이를 유연하게 덮었다. 전달력 좋은 음성과 음악적 감성이 ‘엘리야’를 멋지게 완성했다.   


서곡이 흐르기 전, 베이스와 관악이 먼저 ‘엘리야’의 문을 열었다. 웅장하고 장엄하게, 무거운 장막을 서서히 걷어내는 듯했다. 이후 서곡이 연주되었다. 바이올린이 긴박하게 서두르는 느낌을 주었다고 하면, 뒤쪽에서 관악이 한 호흡으로 내밀며 어느 정도의 안정감을 주었다. 앙상블이 조금 불안한 면도 있었지만, 갈수록 안정을 되찾았다. 1부에서는 바이올린 파트가 합창과 충돌하는 부분이 간혹 있었다. 바이올린 소리를 조금 더 줄이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 나름대로 1부 드라마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효율적인 사운드를 내주었다.


처음으로 레치차티보가 등장하는 부분은 테너 오바댜의 3곡이었다. 이 부분에 들어가기 전, 지휘자는 간격을 비교적 오래 유지하며 음악을 한 번 전환해 오바댜의 대사를 듣게끔 했다.  7곡은 모테트합창단원 여덟 명이 천사 역으로 노래했다. 매우 평안했고, 천국에 있는 듯 보드라운 소리를 냈다. 이어 과부(소프라노)와 엘리야의 대화가 이어지고, 아합(테너)과 엘리야의 대화도 이어진다. 그리고 합창이 주위 사람들, 혹은 천사들이 되어 음악을 들려준다. 1부 마지막 20곡은, 앞서 들려주었던 엘리야의 하나님의 승리에 대한 감사와 풍요를 노래하는 것으로, 모테트합창단의 맑은 음색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제공:서울모테트음악재단


1부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서사가 흘렀다면, 2부는 안정감과 평화로움으로 시작된다. 소프라노의 아리아로 2부 첫 문이 열렸다. 22곡 합창으로 바로 이어지며 밝은 느낌을 선사하다가, 23곡, 엘리야의 레치타티보로 넘어오며 단조로 전환된다. 이후 소프라노와 알토 합창단원 세 명이 무반주로 천사들의 노래를 들려주는데, 세 가닥 팽팽한 줄이 이어지듯 매우 아름답고 긴장감 있는 중창이 흘러나왔다. 맨 마지막 끝 음의 화음이 아주 약간만 더 조정되어 하나로 모아졌으면 더 황홀했을 듯하지만, 이대로도 매우 훌륭하고 인상적인 노래였다.


33곡 후반 소프라노가 천사의 레치타티보를 들려주면서 34곡 합창으로 다시금 분위기를 전환하며 이어준다. 다시 긴장감을 유발하는 합창으로 음악은 유려하고 드라마틱하게 흘러갔다. 37곡에서 38곡으로 넘어갈 때도 이와 비슷하게 전환되어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데, 특히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트럼펫 소리가 음악을 시각화하여 보여주기에 충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39곡에서 40곡으로 넘어갈 때도 마찬가지로 트럼펫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마지막 42곡 종결합창은 다시금 비장한 느낌으로 시작되었다가 평화로움을 담는다. 그러고는 기쁨과 영광을 함께 담고, 경외심을 담아 황홀하게 마무리했다.


지휘자 박치용은 조화롭고 균일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오로지 음악과 그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1부에서 2부로 넘어가면서는 더욱더 빈틈없이 앙상블을 잘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를 잘 만들어냈는데, 총 두 시간이 넘는 동안 ‘소리’뿐 아니라 ‘숨’과 ‘쉼’을 통해 음악의 굴곡과 흐름을 만들어내며 재미있고 감동적인 ‘엘리야’를 완성해냈다.


한편, 객석에서 연주가 흐르는 도중에 휴대폰을 꺼내 찰칵 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는다든지, 휴대폰을 벨소리로 해두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작품의 맨 마지막 끝 음까지 온전히 즐긴 후 여유 있게 박수를 치는 것도 하나의 매너가 아닐까 싶다.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오늘을 첫 공연으로 2019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멘델스존, 엘리야 Elias op.70


공연정보
일시: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저녁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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